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렉서스의 부활을 이끌 새로운 IS가 국내에 출시된다.
도요타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스포츠 세단 IS의 3세대 모델인 ‘뉴 제너레이션 IS’를 오는 26일 공식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 모두 전량 일본에서 생산, 국내에 수입된다.
렉서스에 따르면 3세대 IS는 ‘차세대 렉서스’를 집대성했다.
3세대 IS의 경쟁 차종이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의 고급 스포츠 세단이다보니 운전자들이 좋아할 요소를 모두 넣었다.
개발 총괄 책임자인 후루야마 준이치 수석 엔지니어는 “이번 뉴 제너레이션 IS에 개발에는 ‘과연 운전하는 즐거움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차량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이러한 ‘운전하는 즐거움의 체험’이라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진화된 스타일의 ‘스핀들 그릴’을 채택, LED 주간주행등과 분리시켜 공격적이면서도 우아하고 미래지향적인 젊은 콘셉트를 표현했다.
뉴 제너레이션 IS는 기존 모델에 비해 전장 85mm(전장 4665mm), 전폭 10mm가 늘었다.
휠베이스는 70mm 늘어 2800mm이다.
70mm 늘어난 휠베이스 중 50mm는 뒷좌석 공간으로 들어갔고 나머지 20mm는 트렁크 용량을 늘리는 데 배분됐다.
특히 차의 움직임을 보다 직선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트의 힙 포지션을 20mm 더 낮추어 스포츠카 수준을 달성했다. 또한 스티어링 조작에 따른 운전자의 자세변화를 억제하기 위해 스티어링 휠의 각도를 3도 세웠다.
또한 렉서스 최초로 도입한 첨단 기술인 ‘슬라이딩 터치 컨트롤’ 공조스위치와 ‘MID(Multi Information Display)‘, 첨단 안전장치인 팝업후드(PUH)도 국내 판매 전 트림에 장착됐다.
슬라이딩 터치 컨트롤 공조스위치와 MID는 각각 온도 조절을 위해 정전기를 이용한 터치 슬라이딩 방식의 공조조절 시스템과 계기판 중앙에 4.2인치 LCD 모니터를 탑재해 각종 차량의 정보가 표기되는 시스템이다.
팝업 후드는 전면 범퍼에 설치된 센서를 이용해 보행자가 부딪혔을 때 이를 인지, 즉각 후드를 70mm 가량 열어 후드와 엔진 사이의 공간을 최대화하고 보행자의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 흡수를 위해 후드가 변형되도록 하는 첨단 안전장치이다.
이밖에 전 트림에 성능, 마찰 제어, 차량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렉서스의 독자적인 최첨단 기술인 VDIM (차체 역학 통합 제어 시스템)를 장착했다.
뉴제너레이션 IS 250의 연비는 복합기준으로 리터당 10.2km다.(도심 8.9km/l, 고속도로 12.3km/l)
IS의 가격은 250 슈프림이 기존 모델보다 10만원 이하된 4790만원, 이그제큐티브 5530만원, F스포츠 533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