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충남 보령경찰서 손종국(사진) 서장은 4일 '4대 사회악 근절 선포' 100일의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사회 근본적인 악(惡)을 없애겠다는 손 서장의 결단은 최근 정부 화두인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정부 3.0'과 맥락을 함께 한다.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란 새로운 질적 가치를 국정운영 과제로 꺼낸 박근혜정부 목표의 연장선에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로 악을 추방하는 본래 기능에 매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국민행복을 위한 가장 밑바탕이자 근본인 치안환경을 일순위로 경찰이 헌신하겠다고 피력한 손 서장은 "경찰 힘만으로 한계가 있으므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개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동참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