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디스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딸을 위해 살인자로 변한 아버지의 사연이 화제다.
2일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지난 2009년 리투아니아 카우니스 주에서 벌어진 2건의 살인사건과 1건의 폭탄테러에 대해 다뤘다.
이에 케디스는 이들을 아동성매매 혐의로 고발했지만 판사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알고 보니 이 판사 역시 딸을 성폭행했던 사람이었던 것.
분노한 케디스는 판사 요나스와 전처 언니를 살해하고, 판사와 손잡은 아동인권보호소를 폭파시켰다. 이후 6개월뒤 케디스는 한 호수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케디스의 사연을 알게 된 시민들은 그를 '용감한 아버지'로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