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올해 단일판매·공급계약 총액… 전년 대비 30% 늘어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코스피 상장사 올해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총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2일부터 5월30일까지 코스피 상장사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총액은 33조2611억원으로 전년동기 25조6533억원 보다 29.68%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 관련 업종 계약총액과 일반제조·시스템·용역제공 업종 계약총액이 각각 15조8258억원, 7조56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74%, 39.4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조선 관련 업종 계약총액은 9조8730억원으로 8.52% 줄었다.

올해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상장사는 삼성물산이다. 삼성물산은 호주 로이 힐 프로젝트 1건 계약금액이 6조4114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4조1750억원), 현대건설(3조7515억원), GS건설(2조6881억원), 현대중공업(2조157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