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무총장은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안 의원도 이제 정치권에 들어왔기 때문에 그러한 일들(토크콘서트)에 대해 조금 더 사려 깊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이 국민을 만날 때는 적법하게 해야 한다”며 “선거법이 있으며 교수였을 때와 정치인 안철수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가능성도 제기했다.
민주당 박기춘 사무총장이 제기한 국회 교섭단체 요건 완화에 대해서는 “의원이 20명은 돼야 원내교섭단체로 역할할 수 있기 때문에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홍 사무총장은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와 관련, “홍준표 경남지사가 당 대표 시절 ‘오세훈 시장이 당의 얘기를 안 듣는다’고 했는데 지금 그런 비판을 받고 있다”면서 “국가 시책에서 보면 정부가 큰 그림으로 더 잘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야당이 홍 지사의 국회 청문회 출석을 요구하는데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율 운영이라는 긍정적 기능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야당이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