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캐피탈 최대주주 변경, 해외 자회사로

2013-05-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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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보유하고 있던 두산캐피탈 지분을(각 14.28%)을 미국 현지 자회사인 DHIA와 DIA에 각각 양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양도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등의 행위제한 규정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두산그룹은 “그동안 두산캐피탈 지분 보유 계열사들이 공정거래법상 문제 해소방안으로 매각에 전력해 왔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공정거래법 상 문제를 무기한 지속시킬 수도 없어 우선 해외 자회사에 지분을 넘기기로 한 것이며, 두산은 앞으로도 매각 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그 동안 공정거래법 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지난해 11월, 네오플럭스 지분 인적 분할을 통해 ㈜두산으로부터 분리했으며, 올 4월에는 BNG증권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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