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한국전 당시 미국 행정부 정책결정자들과 이승만 대통령의 갈등 양상을 사안별로 분석한 자료 등 비밀문서들을 볼수있게 됐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2013년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에 소장된 한국 관련 기록자료 약 18만면을 디지털 영인 수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정전회담 마무리 시기인 1953년 6월 22일~7월 26일 사이,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행정부 정책결정자들과 이승만 대통령의 갈등 양상을 사안별로 정리하고 분석한 ‘미국 국무부 역사연구국(Historical Studies Division)’의 주제별 조사연구 보고서 중 ‘이승만 대통령의 연설문’과 ‘이승만-클라크 대화록, 브릭스 주한 미국 대사와 이승만 대통령의 대화 발췌록’ 등도 수집되었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의 한국 관련 기록자료 약 192만여면 영인 수집하여 원문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이들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l.go.kr) 및 디브러리(http://www.dibrary.net)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