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상생발전과 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제7차 충청권 경제포럼’개최

2013-05-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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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권 상생발전과 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제7차 충청권 경제포럼’이 29일 천안에 위치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인홍 대전정무부시장, 설문식 충북경제부지사, 변평섭 세종정무부시장, 이희평 충남경제포럼‧손종현 대전경제포럼·이병구 충북경제포럼 대표 등 내빈과 시·군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은 개회식, 주제발표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희정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지방의 창의력과 창조적인 노력을 밑거름으로 지방이 중심이 되어 국가발전을 주도해 나가자” 면서 “충청권 포럼을 통해 협력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공동 현안을 논의하면서 충청권의 미래를 열어 나가는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희평 충청권 경제포럼 공동위원장은 “충청권은 세종시 출범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중추거점으로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의 중심지로 명실상부하게 도약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장재홍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정책의 패러다임과 광역경제권 발전 전략’에 관한 주제 발표에서 광역경제권 산업육성의 기본전략으로 지역혁신 시스템, 지역기업 생태계, 지역노동시장의 활성화 및 유기적 연계를 강조했다.

특히 장 연구위원은 광역경제권 산업육성을 위한 주요 추진과제로 ▲지역차원의 일자리창출방안 강구 ▲창업 및 제품혁신의 활성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육성관련 정책수단 개발 ▲산업융합발전기본계획의 지방적 구현 등을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서는 박경 목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현수 중부대 교수와 임성복 대전발전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원광희 충북발전연구원 기획조정실장, 한무호 충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충청권 경제포럼은 2011년 6월 충남경제포럼, 대전경제포럼, 충북경제포럼 회원과 충남, 대전, 충북 등 3개 시·도 발전연구원·테크노파크 관계자, 정책자문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했으며, 내년부터는 세종경제포럼이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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