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아주경제DB |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지역 맞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홈 경기에서 9회까지 혼자 던지면서 4사구 하나 없이 2안타만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상대 강타선을 틀어막았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완벽투구와 루이스 크루스의 2점 홈런 등으로 3-0으로 이겼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완봉승과 함께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투수가 완봉승을 거둔 선수는 박찬호에 이어 류현진이 두 번째이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0에서 2점대인 2.89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이날 시즌 두 번째 2루타를 때리며 타율은 0.238에
서 0.250으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