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벤트렐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사회는 북한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평가할 것”이라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실질적 절차에 들어가야 협상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주 북한의 최용해 총정치국장이 중국을 방문해 6자회담 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 정부는 그 의중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음이 확인됐다.
벤트렐 부대변인은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가 중요하다는 사실에 십분 공감한다”고 밝혀, 북한 문제를 놓고 중국과 조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양국 정상은 오는 6월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 등을 놓고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