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가 가족, 연인과 나들이하기 좋은 6월에 시민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을 29일 소개했다.
◆ 공연
주말 오후 광화문 광장, 창동 문화마당, 서울역사박물관 로비, 코엑스 G20 광장 등 52개 공간에서 국악나루, 행복나누기 7080 통기타 공연이 지속적으로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은 중앙계단을 객석으로 활용한 도심 속 문화 피크닉 '광화문 문화마당'을 30일까지 연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주말 오후 4~5시 국악, 재즈, 뮤지컬, 서커스, 비보잉, 마임 등 귀와 눈이 즐거운 볼거리가 다채롭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강변음악회는 15일 오후 7시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성시연 서울시향 부지휘자, 바이올린 박지혜, 재즈가수 김혜미와 함께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야외공연에 나선다. 22~23일 오후 7시30분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썸머 페스티벌'이, 29~30일 같은 시각과 장소(테크노관 옥상공원)에서 '하늘 락(樂) 콘서트'가 열린다.
자치구들 가운데서 △1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강북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8일 오후 3시 몽마르뜨공원 반포 서래마을 '제6회 반포서래 한불음악축제' △강남구민회관에선 13일 타악그룹 Ari-Rock '야단법석' 공연, 20일 강남합창단 'My Way' 등을 만날 수 있다.
◆ 전시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는 8월 4일까지 '장응복의 부티크 호텔, 도원몽(桃源夢)'전이 열린다.
청량리 지역의 역사·건축물·문화 등을 보여주는 '청량리' 특별전이 7월 21일까지 청계천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운현궁 기획전시실에선 6월 4~6일 닥종이 인형전을, 18~30일 우리나라 단청전이 마련된다.
◆ 교육·체험
서울역사박물관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가족과 함께하는 상설전시실 도슨트 프로그램 '아빠와 함께하는 전시체험'과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말하는 박물관 '동화야 놀자~'를 선보인다.
한성백제박물관의 직장인 역사문화강좌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강당에서 '삼국사기를 통해서 보는 한국 고대사 탐구'를 주제로 진행된다.
(사)서울시무형문화재기능보존회는 월요일을 뺀 오전 10시~오후 5시 '체험, 나도 무형문화재'를 돈화문·북촌 교육전시장에서 운영한다.
관련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http://sculture. seoul.go.kr)와 해당기관 홈페이지 또는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문이나 관람 전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