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외국인투자 유치와 관련한 중요 정책 및 규제를 연방정부에서 통제한다. 따라서 지방정부 차원의 투자유치 정책이 나오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해주 주정부는 지방정부로서는 드물게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미클루셉스키 연해주 주지사는 이번 설명회를 위해 약 30명에 이르는 사절단을 이끌고 내한한다.
설명회에서는 아스타피에프(Astafiev) 항만터미널의 현대화 계획, 질료니에 리스쨔(Zelyonye Listya) 농산물 가공단지 건설 사업 등 우리 기업들의 관심을 끌만한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소개된다.
아울러 연해주 사절단과 한국 기업들 간의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기업들의 관심 사업에 대한 밀착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현재 러시아가 추진 중인 극동개발계획은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우리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 및 진출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