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외부 전문가 자체평가위원회 출범

2013-05-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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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외부 전문가 평가단을 운영한다.

미래부는 24일 대회의실에서 자체평가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제1기 자체평가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원장인 이신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류중희 올라웍스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과학과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 29명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창조경제, 과학,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 따라 6개 소위원회로 분류돼 소위원회 별로 10명 이내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지원팀이 평가위원의 업무를 실무적으로 지원한다.

이신두 위원장은 인공홍채 기술을 개발해 IT, BT 융합을 앞장서 실천해 화제가 됐고 류중희 위원은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얼굴 자동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벤처를 창업한 경력이 있다.

최문기 장관은 위촉식에서 “앞으로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을 강화해야 한다”며 “평가위원들이 주요정책을 조언하는 훌륭한 멘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위촉식에 이어, 위원장 주재로 미래부 주요정책의 관리를 위한 성과관리계획 등을 심의하고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위원회는 미래부에 기대하는 현장의 요구사항을 바로 부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정책성과가 제대로 달성되도록 자체평가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정책을 객관적이고 수시로 점검하기 위해 미래부의 우수정책을 매달마다 2~3건 선정해 제시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위원회가 제시한 우수정책을 ‘미래부를 빛낸 이달의 좋은 정책’으로 선정해 부서간 선의의 경쟁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자체평가위원회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 제14조에 따라 미래부의 주요정책, 행정관리 역량, 재정사업 등에 대한 평가하고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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