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2일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열린 ‘경제외교 추진방향’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참석한 122명의 재외공관장에게 8가지 경제외교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새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인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외교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외교부는 통상 교섭에 투입된 인적·물적 자원을 창조경제 외교에 투입할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하고 창조경제 태스크포스(TF)도 활발히 운영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2차례 회의를 개최한 외교부 창조경제 TF에는 다자경제국·지역경제국·재외동포영사국·문화외교국·개발협력국·국제기구국 등이 참여하고 있다.
외교부는 또 재외공관이 경제외교 전초기지가 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창조경제뿐 아니라 과학기술, 에너지·자원 분야의 중점·거점 공관을 지정해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 외에도 △협업체계 구축 △기업의 해외 사업 환경 개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 △국제적 경제 이슈 해결 기여 △국제사회에서 ‘녹색 리더십’ 강화 △자원·에너지 안보 외교 △청년 해외일자리 창출 지원 등의 과제 수행에 힘쓰라고 공관장들에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