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은 '착한 손 캠페인' 일환으로 추진한 화환 대신 쌀(화환) 받기 운동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사회적 소외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경조사에서 화환 대신해 쌀(화환)을 기부 받았다.
기부 받은 쌀 약 500㎏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쌀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서울시내 생활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두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적극 협력해 우리사회에 기부와 나눔 문화를 심어주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의협은 앞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의 지원 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와, 기부문화 확산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강조했다.
최동익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사회적 약자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동시에 장애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해 10월 7일 제1회 한마음의사가족대회에서 의사와 의사가족들이 앞장서서 스스로를 성찰하고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노력을 실천해 사회의 부정적 요소를 제거하고, 나아가 범국민적 사회정화 운동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착한 손 캠페인'을 결의·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