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최대 난공사 구간 갈산터널 상반 관통 완료

2013-05-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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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노선도. [자료제공 = 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최대 난공사인 갈산터널 경부선 하부통과구간의 상반 관통을 최첨단 지붕형 강관보강공법(PRM)을 적용해 지난 2011년 10월 착공 후 20개월 만에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갈산터널은 세종시 부강면 갈산리 일원에 지하로 건설되며 지방2급 하천인 백천과 인접하여 풍화대가 폭넓게 분포하고 있고 KTX 등 열차가 운행 중인 경부선 하부와 중부내륙복합화물터미널 인입철도 교각 기초를 매우 근접해 통과한다.

이에 따라 터널의 안전뿐만 아니라 인입철도 교량 및 경부선 노반의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등 호남고속철도 터널구간 중 가장 어렵고 위험한 구간이다.

이번 갈산터널 경부선 하부통과 구간 관통으로 호남고속철도 충청권 터널 전구간이 관통을 완료하게 됐다.

하복수 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건설처장은 "갈산터널 PRM구간 상반관통의 후속공정을 오는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현재 호남고속철도는 201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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