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판매량은 한국전력과 소비자간 소매거래량을 말하며 지난 4월 검침일 기준으로 집계했다.
산업부는 평년 수준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0.4%↑) 영향 등으로 전력수요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철강(0.1), 반도체(3.9), 화학제품(2.0) 자동차(2.6), 기계장비(3.5) 조립금속(3.6), 펄프종이(3.4) 등은 오른 반면, 섬유(-0.4), 석유정제(-0.2) 등은 감소했다.
4월 전국 주요 5대도시 월 평균기온은 지난해 4월과 동일한 8.3℃를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산업용(3.1%)과 교육용(2.3%), 농사용(7.2%)이 증가세를 회복한 가운데 일반용(-0.8%)과 주택용(-0.3%)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전과 발전사간 도매거래를 의미하는 전력시장 거래량도 지난해 지난해 4월보다 4.6% 증가한 378.6억kWh로 기록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4월2일 오후 10시에 집계된 6487만㎾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으며, 최대 전력수요 발생시 전력공급능력은 7023만㎾로 공급 예비력 535만kW(8.3%)를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동월대비 3.2%(158.2원/kWh→163.3원/kWh) 상승한 반면, 정산단가는 3.8%(100.9원/kWh→97.0원/kWh) 하락했다.
SMP는 한전이 민간 발전사업자에게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고, 정산단가는 한전이 발전자회사와 민간 발전사에 지급하는 평균 구매단가다.
산업부 관계자는 "SMP 상승은 유류의 시장가격결정비율 증가와 LNG 연료비 상승에 기인한다"며 "정산단가 하락은 SMP 상승에도 불구 LNG를 제외한 연료비의 큰 폭 하락이 원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