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영 코레일 사장, 정인억 LH 사장직무대행,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왼쪽부터)이 21일 서울역 코레일 본사에서 행복주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남궁진웅 timeid@] |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코레일(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국토교통부 주요 공공기관 3곳이 행복주택 건설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기관은 21일 오전 10시 서울역 코레일 본사에서 행복주택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정인억 LH 사장 직무대행과 정창영 코레일 사장, 김광재 철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지난 20일 서민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발표한 행복주택 건립 시범사업 추진 계획에 따른 것이다.
협약 내용은 사업계획 수립 및 인허가 업무,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협력과제 발굴, 관련 정보 및 자료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기관 간 상호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협약을 통해 수요가 높은 도심내 역세권 철도부지를 활용해 임대주택을 건설하는데 협조키로 했다. 공급 대상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등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LH 등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 LH의 건설 노하우와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 관련 전문성이 더해져 정책 사업 수행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서민 주거복지 실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정인억 LH 사장 직무대행은 "3개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공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국민들의 주거안정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무 협의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행복주택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