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되면서 살인진드기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SFTS를 치료할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어 SFTS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야외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SFTS를 유발하는 진드기는 집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와 달리 주로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서식한다.
때문에 수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 등에서 활동할 때에는 긴 바지와 셔츠를 착용해야 하며 귀가 후 2시간 이내에 온 몸을 씻어야 한다.
논밭 작업 시에는 기피제를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며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환경과학원 등과 전문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해 가축 및 동물감염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을 논의했다"며 "추가 사례 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