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1타만 더 줄였어도…’
2011USPGA챔피언십 우승자 키건 브래들리(미국·사진)가 한 라운드에 60타를 쳤다.
브래들리의 이날 스코어 카드는 이글 1개와 버디 10개, 보기 2개, 파 5개로 채워졌다. 브래들리는 1타만 더 줄였어도 투어 18홀 최소타수(59타) 타이기록을 세울뻔했다. 브래들리는 2011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고 여세를 몰아 약 3개월 후 USPGA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19개홀 전홀에서 그린을 적중한 찰 슈워젤(남아공)이 7언더파 63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브래들리와는 3타차다.
배상문(캘러웨이)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9위다. 올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배상문은 지난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었다.
양용은(KB금융그룹) 노승열(나이키골프) 이동환(CJ오쇼핑)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28위, 재미교포 존 허(23)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55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아마추어 골퍼 관톈랑(15)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77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챔피언으로 1번아이언을 들고 나선 제이슨 데이(호주)는 2오버파 72타로 공동 120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