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광주시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게 돼 있는 시립합창단의 기념식 참여를 거부했다. 16일 광주시는 오는 18일 기념식에 합창단이 참석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보훈처가 기념식에서 행진곡을 합창하기로 결정한 데 대한 항의의 뜻으로 풀이된다.그간 광주시는 기념식에서 합창이 아닌 참석자 모두가 함께 부르는 제창을 요구해왔다. 앞서 2011년과 2012년 5·18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광주시립합창단의 합창으로 불렸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