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령 40살 순수 아마추어’ 남양주시여자축구팀, 경기도체육대회 1승 쾌거

2013-05-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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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남양주시여자축구팀이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귀중한 1승을 올렸다.

축구팀은 지난 13일 경기 연천군에서 열린 광명시와의 경기도 체육대회 여자 축구경기에서 2골을 넣어 2대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축구팀은 엘리트선수, 실업팀 선수 등 20대 위주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순수 아마추어팀으로는 1승도 못 챙길꺼라는 예상을 깨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20~50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평균 40세 이상의 팀에도 불구, 선전을 벌여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안창규 남양주시축구연합회 회장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준 선수와 최윤희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여자축구팀은 다음날 열린 성남시와의 2회전에서 접전 끝에 2대0으로 아쉽게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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