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국내에서 '살인진드기' 의심 환자가 사망하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제주도에서 소를 키우던 70대 남성이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6일 오전 6시 37분에 사망했다. 사인은 패혈증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본에서 살인진드기 나왔을 때 불안했는데 결국 우리나라까지" "이제는 무서워서 밖에 못 나가겠다" "이젠 살인진드기 공포인가" "조심해야겠다. 무섭네" "외출할 때 긴 팔 입고 나가야겠다" 등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는 살인진드기로 인해 약 130여 명이 사망해 공포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