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72시간 무비자 정책…이용객 저조 '썰렁'

2013-05-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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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2개 공항…하루 평균 25명 이용

[신화사사진]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가 올해부터 공항 환승객을 대상으로 72시간 무비자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실제 이용률이 저조하다고 중국 둥팡자오바오(東方早報)가 15일 보도했다.

올해부터 중국 수도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도 훙차오(虹橋)·푸둥(浦東) 2개 공항을 경유하는 한국·미국·캐나다·브라질 등 45개국 환승객을 대상으로 72시간 무비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5월 중순까지 상하이 2개 공항에서 3800여명의 외국인 환승객이 72시간 무비자 정책을 이용했다. 하루 평균 25명이 이용한 것으로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더 많은 환승객을 상하이로 끌어모으기 위해서는 상하이가 국제 환승 노선을 더 늘리고 관광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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