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이주예, 주현아=기업의 '밀어내기' 등 부당한 영업행태가 단지 남양유업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국내 유명 전통주 제조업체인 배상면주가의 대리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숨지기 전 배상면주가의 대리점주는, "남양은 빙산의 일각"이며 "밀어내기? 많이 당했다"는 유서를 남겼는데요,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우리 제발 양심을 가지고 영업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대기업의 부당 영업행위를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배상면주가 측은 "밀어내기나 빚 독촉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리점에 제품을 떠넘긴 의혹을 받고 있는 남양유업 영업사원들은 14일 검찰 조사에서 '밀어내기' 등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심지어 남양유업 측은 대리점주들에게 '대리점협의회' 모임에 참석하지 말라는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