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포니정홀 개관 5주년을 기념하고 정세영 명예회장을 기억하기 위해 열린다. 바리톤 박흥우와 테너 김세일, 피아니스트 박유나가 전하는 슈만과 브람스의 명곡들을 김이곤 음악감독의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다.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거장인 슈만과 브람스의 명곡과 곡에 대한 명쾌한 해설을 통해 음악 안에 녹아있는 두 음악가의 클라라에 대한 사랑과 순수한 예술혼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포니정홀은 지난 2008년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인 '포니(PONY)' 개발자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3주기를 맞이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최신식 음향시설 및 영상시설을 갖추고 있는 150석 규모의 공연장과 더불어 포니를 개발하는 과정을 표현한 아트월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포니정홀에서는 실력 있는 신인음악가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문화공헌 프로젝트 '꿈꾸는 자들의 음악회' 시리즈를 통해 신인 음악가들이 전문연주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꿈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지난 2011년 8월 소프라노 최정원의 무대를 시작으로 지난 1월에는 아홉 번째 연주자로 선정된 바리톤 서진호의 무대가 열린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지난회 꿈꾸는 자로 초청되었던 바리톤 서진호씨는 오페라 '라보엠', '마술피리', '라트라비아타' 등에서 주역을 맡으며 음악가로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며 "현대산업개발은 포니정홀을 통해 문화경영을 실천하고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