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5월 20일까지 '2013년도 마을공동체 사업'을 공모한다.
대상사업은 구의 특성을 살린 역사·문화·관광 및 청결한 강북가꾸기 분야의 지정제안, 공동체 형성 프로그램 지원분야 자유제안이다. 총 3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유제안의 경우 주민·지역·단체·세대간 갈등해소 상담 및 조정 내용이나 아파트 공동체 사업, 주민소모임 활용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지원은 자부담 비율이 최소 10% 이상인 1년 단위의 사업에 대해 이뤄진다. 지정제안과 자유제안은 사업별로 각각 최대 1000만원, 300만원을 지급한다.
공모에는 관내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5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단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사업제안서,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강북구 홈페이지(www.gangbuk.go.kr) 또는 팩스(901-6108), 자치행정과로 직접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면담 등 종합적 판단을 거쳐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올해 지역특성과 어우러지는 마을공동체 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라며 "연중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누구든지 의지가 있으면 해당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