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영 삼성에버랜드 사장(오른쪽)과 유태환 한국해비타트 대표가 14일 용인시 포곡읍에서 열린 '희망의 집고치기, 에버하우스' 행사에 참가해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에버랜드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새로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 ‘희망의 집고치기, 에버하우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삼성에버랜드는 14일 용인시 포곡읍에서 에버하우스 첫번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2월부터 지방자치단체 복지사들의 추천과 두차례에 걸친 현장 실사를 통해 대상 가정을 선정했다.
이날 주거환경 개선 작업은 노후화된 집의 보수와 함께 천장 누수와 다양의 곰팡이 등으로 가족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까지 함께 진행됐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붕 교체, 방역, 벽지 및 장판 교체 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비닐로 막아놨던 외벽을 단열·방풍벽으로 교체했다.
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전기료를 절반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올해 20여곳의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에버하우스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순히 주택을 보수하는 차원을 넘어 가정용 태양광 발전기 설치, 주택 내·외부 단열 강화 등을 통해 에너지 비용까지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