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그룹 협력사 6800명 채용 박람회 연다

2013-05-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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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삼성그룹, 코엑스서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 개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협력업체들이 오는 28일 총 6800명의 직원을 채용하는 행사가 열린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삼성전자, 삼성SDI 등 삼성그룹 11개 계열사의 250개 협력사가 참가하는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을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청·장년에는 내일을! 협력사에는 우수인재를! 삼성이 함께 하겠습니다’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삼성그룹이 주최하고 전경련, IBK기업은행,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한다.

박람회에는 대덕전자, 이오테크닉스 등 삼성전자가 선정한 2013년 강소기업 등 유망 중소‧중견업체들이 대거 참가하여 지난해 채용규모(158개 협력사의 1670명) 보다 4배 가량 많은 6800명의 고졸·초대졸·대졸·석박사 신입과 경력사원 등 우수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제대군인들의 협력사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방부와 육·해·공군·해병대 취업지원센터도 참가한다.

현장에서는 채용관 외에도 청년구직자들의 희망과 꿈을 발표하는 2분 발언대 ‘드림 토크! 토크!’(Dream Talk! Talk!)가 진행되며, 영어면접관, 이미지컨설팅관 등으로 구성된 면접지원 존이 설치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진행을 공동 주관하는 양금승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경기불황으로 일자리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청년이나 중장년에게 좋은 일자리 기회를 열어주고, 중소협력사의 우수인재 확보에 대기업이 앞장선다는 점에서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의 좋은 실천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samsung-ibk.co. kr)에서 취업을 원하는 기업에 면접신청을 사전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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