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TV 윤창중, 성추행 의혹… 엇갈린 희비…

2013-05-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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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TV 윤창중, 성추행 의혹… 엇갈린 희비…

아주방송 양아름, 박환일, 이주예=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동안 동행했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이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공직자의 성추행 사건으로, 뜨거운 감자였던 많은 '사회적 이슈'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근 '남양유업' 사태가 사회적 큰 이슈였는데요, 9일 있었던 회사 측의 사과에도 국민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번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파문에 남양유업 논란이 사그라 들고 있어 회사 측은 한숨 돌리게 되었습니다.

고위급 인사의 성추행 사건이 박근혜 정부 첫 방미 기간에 벌어져 '국가망신'이라는 사람들의 반응이 더해지면서, 지난 3월에 있었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한 대기업 회장의 성접대 의혹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이에 반해, 이번 성추행 파문으로 빛이 바랜 사회적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남양유업 대리점 측과 국민들은 이번 사태가 두루뭉술하게 넘어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9일 있었던 '백상예술대상'도 주목 받지 못했는데요, 백상예술대상에서는 김민희, 수지 등 여배우들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으며, 개그맨 유재석, 배우 류승룡이 TV부문, 영화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습니다.

국가정보원의 국내 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도 당분간은 빛이 바랠 듯 합니다.

또, 지난 몇 개월간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배우 박시후도 이번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한편,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주변에 설치된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위한 천막이 철거가 되었으며, 이를 막으려던 주민과 평화활동가들이 몸싸움을 벌이다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 그러나 언론에서 크게 다뤄지지 못했습니다.

우리사회의 '뜨거운 감자'들, 그러나 이번 '윤창중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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