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지난해 당기순익 1559억원…전년比 60%↑

2013-05-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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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동양생명은 2012사업연도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60.4% 급증한 1559억원, 영업이익은 53.6%% 급증한 201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719억원으로 전년대비 16.9%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14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총자산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해 17조6634억원을 기록했다.

지속되는 저금리기조와 영업환경 악화에도 운용자산이익률은 지난 해보다 0.36%포인트 상승한 5.24%를 기록했다.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 역시 299.9%로 지난해 245.4%에서 약 54.5%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최대 흑자달성의 주요 요인으로는 보험손익 및 투자손익 개선에 기인한다고 동양생명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수입보험료 증가(29.3%) 및 보험영업비용의 안정적관리로 영업이익이 53.6% 증가한 것이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투자손익 역시 전년 대비 30.3% 크게 증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 지표인 직원 1인당 생산성도 1억7500만원의 이익을 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신계약 실적이 지난해 3분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지분매각 이슈에서도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이날 추가 공시를 통해 주당배당액을 350원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당성향은 27%이며 시가배당률은 3.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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