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719억원으로 전년대비 16.9%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14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총자산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해 17조6634억원을 기록했다.
지속되는 저금리기조와 영업환경 악화에도 운용자산이익률은 지난 해보다 0.36%포인트 상승한 5.24%를 기록했다.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 역시 299.9%로 지난해 245.4%에서 약 54.5%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최대 흑자달성의 주요 요인으로는 보험손익 및 투자손익 개선에 기인한다고 동양생명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수입보험료 증가(29.3%) 및 보험영업비용의 안정적관리로 영업이익이 53.6% 증가한 것이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투자손익 역시 전년 대비 30.3% 크게 증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 지표인 직원 1인당 생산성도 1억7500만원의 이익을 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신계약 실적이 지난해 3분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지분매각 이슈에서도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이날 추가 공시를 통해 주당배당액을 350원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당성향은 27%이며 시가배당률은 3.1%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