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주최하고 충청투데이가 주관하는 이번 금산인삼명품화 사업 세미나는 고려인삼의 종주지로서 금산의 위상을 정립하고,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오후 3시부터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박동철 금산군수, 이명수·김동완 국회의원을 비롯해 인삼재배농가 및 인삼산업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고려인삼은 금산의 자랑, 충남의 자랑,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조선시대의 반도체라고 불릴 만큼 우리의 역사와 함께 내려온 소중한 보물”이라며 “과거 세계시장을 선점했던 고려인삼이 중국삼과 미국삼에 밀리고, 국내에서 조차 부정유통 등으로 언론에 보도되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신상품으로 개발된 흑삼에 대한 탁월한 효능 조명으로 금산인삼이 또 하나의 한류아이템으로 발전하는데 오늘 세미나가 신호탄이 되길 기원한다”며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