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16회 광역교통정책실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변경·확정해 도에 통보했다.
변경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지난 2005년 4월 수립된 것으로 대책사업 가운데 민자사업으로 추진 예정이었던 고양~인천공항간 도로가 인근 인천공항고속도로로 인해 사업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이번 실무위원회에서 변경됐다.
경기도는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이 최근 K-POP 공연장 유치와 ‘대명 엠블킨텍스’ 호텔 개장 등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한류월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국제전시장 부진입도로’에는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며, 한류월드와 킨텍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자유로와 제2자유로와도 연결돼 인근지역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 교통도로과 관계자는 “변경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빠른 시간 안에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후관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