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월드 진입도로 신설에 200억원 투입

2013-05-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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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한류월드 사업지와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을 연결하는 1.9㎞ 길이의 국제전시장 부진입도로와 지하철 3호선 대화역과 킨텍스를 순환하는 2개 버스노선이 신설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제16회 광역교통정책실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변경·확정해 도에 통보했다.

변경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지난 2005년 4월 수립된 것으로 대책사업 가운데 민자사업으로 추진 예정이었던 고양~인천공항간 도로가 인근 인천공항고속도로로 인해 사업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이번 실무위원회에서 변경됐다.

경기도는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이 최근 K-POP 공연장 유치와 ‘대명 엠블킨텍스’ 호텔 개장 등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한류월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국제전시장 부진입도로’에는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며, 한류월드와 킨텍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자유로와 제2자유로와도 연결돼 인근지역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 교통도로과 관계자는 “변경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빠른 시간 안에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후관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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