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현대증권 이상재 연구원은 “올 초부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북한 문제와 엔저 현장 등으로 꾸준히 순매수했다”며 “이번 금융위 금리 인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다시 유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최근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의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유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증시는 현재까지 박스권 흐름에 머물렀지만 금리인하로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 비중이 확대되면 유동성 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 증시가 유동성 장세로 이어지기 위해선 1차 엔저 현상 충격을 압도할 수 있도록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회복돼야 한다”며 “더불어 2차 엔저현상 가능성 역시 해소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