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쿰엔터테인먼트 제공 |
7개월 동안 악녀 최선정으로 살아온 김보경은 “힘들기보다 감사했다”며 시청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4일 144회로 종영한 사랑했나봐는 시청률 20%에 육박하며 주부 시청자의 지지를 받았다. 김보경은 최선정 역을 맡아 지독한 악녀 연기로 시청률 상승에 한몫 단단히 했다.
마지막회에서 갈등을 거듭하던 최선정과 한윤진(박시은), 백재헌(안재모), 주현도(황동주)는 서로 용서하고 이해하면서 모든 걸 마무리지었다.
김보경은 악녀 캐릭터였기 때문에 매회 화내고 소리치고 깨고 부수는 연기를 펼쳤다. 촬영 도중 손목을 다치는 등 몸을 돌보지 않는 악녀 연기를 펼쳤다.
7개월 대장정을 마친 김보경은 “평범하지 않은 최선정을 연기하면서 쉽지 않았다. 연기의 절심함과 소중함을 다시 알게 됐다. 사랑해주신 시청자에게 감사드리며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