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모습 드러낸 숭례문 "새 시대의 문 열린다"

2013-05-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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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모습 드러낸 숭례문 "새 시대의 문 열린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국보 1호 숭례문이 5년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4일 오후 2시 숭례문 현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복구사업 참여장인 그리고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숭례문은 우리의 민족혼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한민국의 얼굴이다. 숭례문의 부활은 단순한 문화재의 복구 차원의 의미를 넘어서 우리 민족의 긍지를 되살리고, 새로운 희망의 문, 새 시대의 문이 열린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8년 2월 10일 방화로 소실됐던 숭례문은 200억원이 넘는 복구비용과 3만 5000여명이 복구에 동원된 바 있다.

앞으로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에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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