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는 통상 건설 때부터 주변 교통망이나 내·외부 상업·편의시설 등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특히 평형 및 가구수가 많아 수요가 풍부해 환금성도 높고 불황에는 시세 하락폭이 적다는게 특징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 11곳 1만6000가구 분양이 예정됐다.
인천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조감도. |
송도 센트럴파크 1몰과 커낼워크 상가 등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있고 롯데몰 송도와 송도 이랜드 NC백화점이 각각 2016년, 2015년 문을 연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 2블록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월배 아이파크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2123가구(전용 59~102㎡) 규모로 이마트 월배점과 신월초·월암초·월암중 등이 가깝다. 건너편에 성서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현대산업개발은 또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 1083가구(전용 72~84㎡)로 구성된 ‘별내2차 아이파크’도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경춘선 별내역이 개통했고 별내 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쉽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 4구역이 4300가구 중 1500여가구(전용 39~175㎡)를 일반에 분양한다.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