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구석기 및 선사문화를 교육ㆍ놀이ㆍ체험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제21회 연천전곡리 구석기축제가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유적지에서 2일 개막해 ‘전곡리안의 숨소리’라는 주제로 5일까지 열린다.
구석기 축제위원회는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해 열리는 구석기축제는 어린이날 가족나들이 고민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주무대에서는 구석기를 주제로 한 공연, 지역문화 공연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공연과 매일저녁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연애인이 출연하는 “특집쇼”와 “경희대 특별공연”, “OBS특집공연” 등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으뜸연천 명품연천의 이미지에 걸 맞는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연950여명의 자원봉사가 참여해 축제행사장 내.외 환경정리는 물론 미아보호, 안내 등 행사를 지원하며, 특히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 통역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구석기문화의 이해를 돕는다.
한편, 연천전곡리유적 주변에는 전곡선사박물관과 한탄강 오토캠핑장, 어린이 교통랜드 등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구석기 축제장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한탄강변의 다양한 종류의 주상절리, 고구려.백제.신라가 쌓아 놓은 성을 볼 수 있고 고려 태조 왕건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 숭의전 등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각종 역사가 숨쉬는 현장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