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KB금융그룹과 메인스폰서 계약

2013-05-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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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까지 4년간…구체적 후원금액은 안밝혀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사진)가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2일 “박인비가 KB금융그룹과 곧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올해부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는 2016년까지 약 4년이다.
박인비는 지난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과 최소타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을 비롯하여 미LPGA투어에서 3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1위로 발돋움했다. 그는 통산 미LPGA투어에서 6승, 일본LPGA투어에서 4승을 올렸다.

박인비는 “KB금융그룹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날개를 단 것같이 기쁘다. 글로벌 금융기업을 지향하는 그룹 이미지에 어울리는 세계적 골프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KB금융그룹측은 “후원금액은 상호협의아래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나 선수 위상에 걸맞은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아시아 유일의 남자골프 메이저챔피언 양용은을 비롯해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 리듬체조의 손연재 등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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