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염홍철 시장을 비롯해 이상윤 추진위원장, 이일행 대전관광협회장, 노영환 한국전통주진흥협회장 등 17명의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축제의 중점추진방향과 기본계획 등에 논의했다.
염 시장은 인사말에서“푸드&와인축제를 개최하게 된 이유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대전의 브랜드가치를 제고시키려는 목적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염 시장은“독일,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와인관련 주요 인사들이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직접 참가해 그 발전가능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해외 와인수출국 및 관련 기업 유치에 노력해 명실상부한 국제적 페스티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으자 ”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필중 추진단장은“지난해 축제가 명품축제로서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한 축제였다면, 올해 페스티벌은 사람이 모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돋움하면서 나아가 아시아 와인허브도시, 관광문화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축제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의 주요내용을 보면‘세계인이 찾는 맛과 멋의 향연’이란 슬로건 아래 무료 와인시음, 구름위의 산책, 다리위의 향연, 와인콘서트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특별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추진단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익사이팅 대전’이 지향하는 즐거움과 힐링의 세계적 축제로 꾸며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2500여종의 와인이 출품되는 아시아 최대 와인품평회인‘대전와인트로피’가 축제직전인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돼 푸드&와인 축제에 대한 사전 붐 조성과 국내외 홍보효과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마련‧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시박람회 부문의 경우 유럽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보르도)와 미주지역의 와인업계가 대거 참가신청을 하는 등 4월말 현재 해외 20여 개국 60여개 단체들의 참여가 확정됐다.
또 롯데주류 등 국내 대형수입사들이 속속 부스신청을 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와인 전시장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행사기간 중 국내외 바이어와 판매상을 연결해 주는 BtoB(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한‘비즈니스 아워’를 별도로 운영해 경제성이 높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13 대전국제푸드&와인 페스티벌은 10월3일부터 나흘간 대전무역전시관과 대전컨벤션센터,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 일원에서 열리며, 세계 20여 개국 190개 업체, 300여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한편 지난 2012년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관람객 35만 4000여 명(외국인 1만 여명), 참가단체 201개에 293개 부스운영(해외 18개국 52개 단체), 1045명(자원봉사 360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