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지사, 이슬람 비하 망언 파문 "서로 싸움만 해"

2013-04-30 15:3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일본 도쿄도지사가 이슬람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노세 나오키 일본 도쿄도 지사는 지난 26일 보도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이슬람 국가들이 공유하고 있는 것은 알라신 뿐”이라며 “서로 싸움만 하고 있고, 계급도 있다”고 말했다.

이노세 나오키 도쿄도 지사는 ‘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은 이스탄불이 유리하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터키 사람들이 장수하고 싶으면 일본과 같은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젊은 사람은 많을지 몰라도 빨리 죽는다면 그다지 의미 없다”고 말했다.

이노세 나오키 도쿄도 지사는 현재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발언은 일본과 유치 경쟁을 하고 있는 터키가 이슬람 국가라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여겨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