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L중독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에 참가한 이들은 단도박 1년 이상의 회복자 및 가족으로, 센터 전문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5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27일부터 중독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교육에 참여했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2회씩 한국중독전문가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육과 실습에 참가해 도박중독을 포함한 모든 중독과 관련된 교육을 240시간 수료할 예정이다. 수료를 마치면 내년 2월에 있을 중독전문가 2급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자격 취득시에는 센터에서 주관하는 고객 및 직원대상으로 하는 교육에 도박중독 예방 강사로 나서게 되며,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의 강의 요청에도 참석해 중독전문가로 활약하게 된다.
박광명 KL중독관리센터장은 “단도박 성공사례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단도박 동기를 유발하고 위험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지원하게 됐다” 며 “단도박 회복자들이 열심히 노력해 중독전문가로 활약하며 사회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