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 인사동 공아트스페이스는 오는 5월 2일부터 황호섭 작가(58)의‘세상의 근원에서(Aux origines du monde)’를 전시한다.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근원적 질문에 대한 고민을 작업으로 담아 온 작가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재불작가다. 그동안 뉴욕과 한국, 파리를 주무대로 활동, 프랑스 국립현대미술재단 및 카르티에 재단, 휴렛팩커드 재단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생명이 생성되는 순간부터 소멸과 변화, 그리고 또 다른 생성을 반복하며 진화해나가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 평면 신작들을 공개한다.
하얀 여백 위에 둥근형상들이 마치 세포가 분열하듯 뭉치고 흐트러지듯 움직이며 화면을 채우고 있다. 전시는 5월 12일까지.(02)730-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