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미쏘, 중국 1호점 오픈

2013-04-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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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랜드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여성복 SPA브랜드 미쏘는 지난 27일 중국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미쏘 중국 1호점은 현지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상해 정대광장으로 들어섰다. 정대광장은 하루 방문 고객수가 평일 18만명, 주말에는 26만명이 넘는 상해의 랜드마크로서 현재 자라·H&M·유니클로 등 100여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쏘 관계자는 "정대광장 내에서도 최고 로열층인 2층에 800㎡ 규모의 대형매장으로 오픈하게 됐다"며 "여성복·여성이너웨어·여성잡화로 매장을 구성했고 중국인들의 신체 사이즈에 맞춘 한류 SPA의 아시안핏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수정 글로벌 미쏘 BU장 이사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색상 글로벌 브랜드들과 차별화를 이룬 아시안핏으로 고객들이 미쏘에 열광하고 있다"며 "3년 내 한·중·일 3개국 250여개의 매장으로 1조원 매출을 넘어서고, 2020년까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10조원의 매출을 달성해 자랑스런 대한민국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오는 6월에 미쏘 북경점을 비롯해, 올해 말까지 항주·난징·성도 등에 10여개 매장을 내고, 2015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12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픈 행사에는 미쏘의 모델인 애프터스쿨이 함께 하여 일일 숍마스터로 고객들과 함께 했으며, 오픈 행사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400여명의 고객들이 몰려 길게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
<사진=미쏘 오픈 행사에 참석한 애프터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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