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이날 “개성공단의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대회 제의를 북한 당국이 수용하는 것만이 북한이 살 길이고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개성공단 파행 운영이 장기화할 경우 북한은 경제적으로 막심한 손해를 보고 국제사회의 신뢰도 잃어버리는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북한 당국은 지금이라도 이성을 되찾아 개성공단을 당장 정상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도 이날 남북간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김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국회 현안 브리핑에서 “10년 동안 쌓아올린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있어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정부당국은 지속적인 대화 재개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북한 당국도 개성공단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를 더 악화시키지 말고 대화의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