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집 폭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부산 어린이집 폭행사건에 네티즌의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25일 부산 수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과 보육교사 2명이 2살 여아를 폭행하고도 자신들은 결코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이들은 아이의 부모가 아동학대를 했을 거라는 말까지 했다.
이에 한 네티즌(app****)은 "사진을 보니 너무 어이가 없네요. 18개월 여아를 징징거린다는 이유로 저렇게 멍이 들도록 때린다는 게 참 있을 수 있는 일인지"라고 한숨을 쉬었다.
또한 다른 네티즌(cdb****)은 "요즘 이런 일이 파다하다. 같은 교사지만 이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부모가 얼마나 속상할까. 그냥 살짝 때린 정도가 아닌 것 같다. 이런 교사들 때문에 다른 교사도 같은 취급을 당하니 정말 화가 나네요"라고 속상함을 털어놨다.
트위터에도 계속해서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schi***)은 "부산 어린이집 폭행 기사를 읽었다. 왜 자꾸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반복되어 일어나는지 원인 분석부터 철저히 하고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cha***)도 "이건 눈에 보이는 거라 들통 난 거지만 보이지 않게 구박하거나 스트레스 주는 것도 꽤 있을 텐데 어린이집 믿고 맡길 대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