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6시 10분경 중국 쓰촨(四川)성 동남부 도시인 이빈(宜賓)시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6시 12분, 57분에 각각 규모 4.2, 규모 3.1의 지진이 연속으로 발생해 가옥 4000여채가 파손되고 24채가 붕괴됐으며 24명이 부상당했다. 앞서 이날 새벽 1시 20분과 4시 51분에 야안(雅安)시에서도 각각 규모 3.2와 규모 3.0 여진이 발생했다. 중국 쓰촨성 야안시 루산(蘆山) 지진 이후 인근 곳곳에서 여진 발생이 심상찮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25일 중국 지진국에 따르면 루산 지진이 발생한 20일 오전부터 24일 오후 10시까지 모두 4285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 중 규모 5.0 이상도 4차례나 됐다. [이빈=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