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미래 경영 리더> LS그룹, 그린 에너지 기술 인재 키운다

2013-04-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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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S그룹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기부 활동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기술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LS그룹은 2012년부터 LS가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그린비즈니스 분야의 기술을 임직원 전문가가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본격적인 교육 기부 활동을 추진 중이다.

LS그룹은 지난해 9월 LS전선·LS산전·LS-Nikko동제련·LS엠트론 등 4개사가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와 산학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MOU로 LS는 UNIST와 연구협력·교육(석·박사 학위과정, 비학위 파견교육, 초청세미나 등)·인력 및 정보 교류(산업체 인턴십, 파견연구 등)·공동기자재 활용 등 학술 및 연구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를 통해 우수인재 확보 기회는 물론 기초 과학 발전과 융복합 인재확보에도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S그룹은 계열사별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도 마련하고 있다. LS전선은 생산 공장이 위치한 구미 지역에서 방학기간을 활용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기 과학 교실을 운영한다. 전기의 과학적 원리는 물론 안전 교육·미래 기술과 현장 견학 등을 진행하고 있다.

LS전선 과학 교실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전기의 과학적 원리에 대해 토론하고 있는 모습.
또한 박사급 연구개발 인력들이 수도권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강의에 나선다. 전선 제조 실습 과정도 개설했다. 수도전기공고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하반기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열고 우수학생에게는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LS산전은 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주사업장에서는 2012년 9월부터 청주공고·충북공고 등 지역 공업고등학교와 현장실습을 진행해 우수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바 있다. 천안사업장은 충남지역 공업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습과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LS엠트론은 2012년 6월 베트남 뛰엔꽝성에 반푸초등학교를 신축하고 최신식 교육 기자재를 제공했다. 또한 임직원 봉사단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음악·미술·체육교육과 마을정화 사업과 위생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어린이 환경 꿈나무 육성에 나서고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과 생태에 대한 교육과 체험 과정을 운영하고 재활용 도시광산 견학·환경 살리기 사생대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2012년 4월에는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와 공동인재육성에 관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1년간 LS-Nikko동제련 맞춤형 반을 편성해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와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정식 사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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