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시민 전문가로 구성된 시정 참여위원회 참여분과(분과장 이종택)와 함께 진행, 고양소식지편집위원회 등 16개의 위원회가 우수 위원회로 선정됐다.
시가 시민 자치 우선의 도시를 표방하는 만큼, 이번 평가를 통해 위원회를 운영하는 각 부서의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참신한 방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고양600년 기념사업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운영하는 정책기획담당관에서는 연간 전체회의 외에 분과위원회별 회의를 따로 개최해 위원들의 전문성과 특기에 맞는 분과별 활동을 활성화하고, 2014년 발간 예정인 백서에 위원회 활동을 수록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2013년이 고양 600주년임에 착안해 구성한 600인의 ‘고양600년 인터넷 참여단’과의 활동 연계를 통해 시민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양시 계약 심의위원회’의 관리부서인 회계과는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분기별로 심의 안건에 대한 소요를 파악해 회의 개최 일정을 조정하고, 계약심의 시 전문성 확보와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시설공사 소위원회와 용역·물품 소위원회로 구분하여 구성, 시급한 사항이나 회의개최 일정을 잡기 어려운 경우 서면심의를 통해 의사결정을 신속히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위원회 구성의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고양 소식지 편집위원회(관리부서 공보담당관)는 편집·기획 시민 전문가를 고양 소식지 편집위원으로 추가 위촉하고, 원고 작성은 외부 전문가, 시민 기자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관리부서 행정지원과)는 지역 총회 및 분과위원회 구성, 전체회의 및 조정협의회를 통한 상시 주민 참여 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다.
이양천 주민자치과장은 “이번 평가는 시민과 함께 시 소속 전체 위원회의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2014년 위원회 평가는 시민 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평가 기준을 보완해 위원회 시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담당부서의 관심과 노력을 제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