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싱예은행 지난해 순익 36% 급증

2013-04-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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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중국 민영은행인 싱예(興業)은행의 지난해 순익이 36% 급증했다.

중국증권보 23일 보도에 따르면 싱예은행은 지난해 전년대비 46.3% 증가한 876억 위안(약 15조7700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렸으며 순이익도 전년 대비 36% 늘어난 347억 위안(약 6조2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순이익은 3.22위안을 기록했다.

2012년말 기준, 싱예은행의 자산총액은 연초대비 35% 증가한 3조2500억 위안에 달했으며 부실 대출금액은 약 53억 위안, 부실대출 비율은 0.4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465%에 달하는 등 자산안전성 역시 높은 편이었다.

올해 1분기에도 싱예은행은 전년 동기대비 32.4% 증가한 109억7700만 위안(약 2조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러한 가운데 싱예은행은 보통주 10주당 5주의 주식배당 및 10주당 5.7위안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2일 상하이증시에서 싱예은행은 18.57위안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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